권장 스펙 — 한 줄로
카페 후기와 변환 도구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안전 스펙이 있어요. 포맷 MP3, 비트레이트 128~192kbps CBR(가변 VBR보다 안정), 샘플링 44.1kHz, 채널 스테레오. 모노 파일도 재생되지만, 자장가는 스테레오가 음감이 좋아요.
이게 ‘반드시’는 아니에요. 320kbps도 재생은 돼요. 다만 펜의 저장공간을 빨리 잡아먹어요. 100곡을 320kbps로 넣으면 1GB 가까이 가요. 128~192kbps면 같은 100곡이 절반도 안 차서, 핀파일 공간을 침범하지 않아요.
‘파일은 있는데 재생이 안 돼요’ — 4가지 원인
첫째, MP3 아닌 다른 포맷. M4A·AAC·OGG·FLAC 같은 확장자는 펜이 못 읽어요. 이름만 .mp3로 바꾸는 건 소용없어요(컨테이너가 달라요). 변환 도구로 MP3로 인코딩해야 해요. 송카드 메이커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부분 중 하나예요.
둘째, ID3 태그 손상. 일부 펜 모델은 한글 태그가 깨진 파일을 건너뛰어요. 셋째, 샘플링 48kHz 이상. 영상에서 추출한 음원이 자주 48kHz라 변환이 필요해요. 넷째, DRM이 걸린 파일 —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받은 일부 파일이 해당돼요.
변환 도구 — 손으로 vs 자동으로
손으로 한다면 무료 도구가 많아요. fre:ac, dBpoweramp, Audacity 같은 데스크톱 툴이 대표적이에요. 한 곡씩 ‘출력 비트레이트 192kbps, 샘플링 44.1kHz’로 설정해서 일괄 변환하는 식이에요. 30곡까지는 손으로도 할 만하지만, 100곡 넘어가면 시간이 꽤 걸려요.
송카드 메이커는 이 변환 + 0001~0100 파일명 매핑을 한 번에 처리해요. 사용자 PC에서 동작하고, 원본 음원은 사용자가 직접 가지고 있어요. 우리는 곡 리스트 큐레이션과 변환 로직만 제공해요.
ID3 태그 — 정리하면 펜 화면이 깔끔해져요
일부 세이펜 모델은 액정에 ID3 태그(곡명·아티스트)를 표시해요. 태그가 비어 있으면 ‘0001’이라고만 떠서 ‘이게 무슨 곡이지’ 헷갈려요. MP3 변환 단계에서 곡명을 한글로, 아티스트를 표시되게 채워두면 재생 중에도 한 눈에 들어와요.
다만 태그를 너무 길게 쓰면 일부 펜 화면이 잘려서 표시돼요. 곡명 12자 이내, 아티스트 8자 이내 권장. 자동 변환 도구는 곡 리스트 엑셀의 ‘곡명’ 컬럼을 바로 ID3 태그로 박아 넣어 줘요.